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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종교사회복지계가 힘을 모았다.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봉술, 이하 한종사협)와
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이하 서복연)가 11월22일 새문안교회 앞에서 2022사랑의 김장담그기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내 메리어트 호텔 15곳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김장행사에는 정충현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김봉술 한종사협 회장,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해공 스님, 천태종복지재단 자운 스님,
남기덕 한국-필리핀 메리어트 대표, 조석영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장),
공상길 사회복지사협회 회장후보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장)을 비롯한 내빈과 봉사자들이 동참했다.
이번 김장담그기는 경제·신체·정서적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해있는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노숙인시설과 무료급식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준비한 재료는 모두 국산으로 kg당 6000원 상당이다.

정충현 복지정책관은 “우리나라 종교계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길을 만들고 있다. 어려울 때마다 힘을 모아 자비의 마음으로 소외이웃들을 보살펴 왔다”며
“정부가 해야할 일을 종교계가 오랜시간 해온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고귀한 발걸음을 보존하고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봉술 회장도 “이번 김장담그기 나눔행사는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인 노숙인,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다.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있는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김치담그기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물기 뺀 배추에 준비한 속을 꽉꽉 채워 넣어 맛깔스러운 김치를 완성했다.
김치를 총 4000kg을 담가 10kg씩 포장까지 마무리했다.
6포기씩 담긴 김치박스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진각부자보호시설 선재누리, 진각미혼모가정 달빛둥지, 강북노인종합복지관, 압구정노인복지센터,
송파노인전문요양원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전달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처장 해공 스님은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오랜만에 큰 행사를 하게 돼 기쁘다. 지속적으로 이웃들에게
따스함을 전달해줄 수 있는 일들을 계속 해나갔으면 좋겠다”며 “사회가 어려울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줄어 더욱더 소외돼 힘든 삶을 살아간다.
정성 가득 담긴 김치가 취약계층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59호 / 2022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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